SKT 유심 정보 탈취 사고와 보호 조치

최근 SKT 유심 정보 탈취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고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SKT 유심 정보 탈취 사고와 보호 조치

목차

 

 

 

 

SKT 유심 정보 탈취 사고

최근 SKT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탈취 사고는 해커 들이 일부 고객의 유심 정보를 불법적으로 획득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노출되었고, 심각한 경우 금융 앱 접근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심(USIM)은 우리가 휴대폰에 꽂아 사용하는 작은 칩으로, 내부에 사용자 식별 정보와 통신에 필요한 중요 데이터가 담겨 있다. 이 정보가 탈취되면 해커가 사용자의 번호를 복제하거나, 정보를 가로채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5년 4월 22일 SKT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탈취되었다는 공지를 띄웠다. 또한 ---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그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SKT에서는 무료로 유심 교체를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하였다.

 

유심 해킹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유심 해킹의 대표적인 방식은 유심 스와핑(USIM swapping)이다. 해커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통신사를 속여 같은 번호의 유심을 재발급 받는 수법이다. 이렇게 되면 원래 사용자의 유심은 작동을 멈추고, 해커가 발급받은 유심으로 문자와 통화가 넘어가게 된다.

 

이런 공격이 위험한 이유는 너무 명확하다. 많은 서비스가 본인 인증을 위해 문자로 인증번호를 보내는데, 이 문자가 본인에게 가지 않고 해커에게 간다. 그러면 금융앱, SNS, 이메일 등 중요 계정에 접근이 가능해지게 된다.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대처는?

가장 먼저 해야할 조치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다. 현재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다소 귀찮더라도 T월드에 접속하여 가입하자. 물론 5월 2일부터는 약관이 바뀌어 SKT에서 자동가입을 하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SKT에서 무료로 유심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유심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재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인터넷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SKT 가입자수는 2300만명쯤 된다. 그리고 준비된 유심은 6월까지 1000만개 정도로 예정되어 있다. 아직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심 보호 서비스에 먼저 가입한 다음, 순차적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SKT 유심 탈취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심이 탈취되면 해커가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우리의 정보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러니 유심보호서비스에 우선적으로 가입하고, 유심교체를 할 수 있다면 얼른 하는 것이 좋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