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USIM)과 이심(eSIM) 무엇이 다를까? 역할과 차이점 알아보기

최근 SKT 유심 탈취 사고 관련, 유심 교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준비된 물량 부족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교체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이심(eSIM)이다. 유심과 이심은 무엇이 다를까?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다.

 

 

유심(USIM)과 이심(eSIM) 무엇이 다를까? 역할과 차이점 알아보기

목차

 

 

 

 

유심과 이심.

•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은 우리가 흔히 '유심'이라고 부르는 작은 칩입니다. 휴대폰에 장착하여 통신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와 같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사용자 인증: 통신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 인증
• 개인정보 저장: 전화번호, 연락처, SMS 등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
• 보안 기능: 암호화 키를 통해 통신 데이터를 보호
• 요금제 정보: 사용 중인 요금제 정보 저장

유심의 특징은 물리적 형태로, 표준형, 마이크로, 나노 등 다양한 크기가 있다.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 나노(NANO) 심을 이용한다. 또한 하나의 유심에는 하나의 통신사 프로필만 저장된다.

 

• 이심(eSIM, embedded SIM)

eSIM은 내장형 유심이라는 뜻으로, 물리적인 카드 없이 기기에 직접 내장된 형태의 심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통신사 프로필을 다운로드 하여 사용한다.

 

이심의 주요 역할은 물리적 카드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통신사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이심에 여러 통신사 프로필을 저장하고 전환할 수 있다. 통신사 방문 없이 원격으로 프로필을 다운로드 및 활성화할 수 있다.

 

이심의 특징은 내장형 구조, 원격 설정, 다중 프로필, 공간 효율성이 있다.

 

유심과 이심의 주요 차이점

1. 물리적 형태

유심은 플라스틱 카드에 내장된 칩 형태로, 기기의 유심 슬롯에 삽입해야 한다. 이심은 기기 내부에 내장된 형태이다. 그래서 별도 물리적인 칩이 없다.

 

2. 통신사 프로필 관리

하나의 유심은 하나의 통신사 프로필만 저장 가능하다. 반면 이심은 여러 통신사 프로필을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다.

 

3. 설정 및 개통 방식

유심은 통신사에서 유심칩을 받아 기기에 직접 삽입해야 한다. 그러나, 이심은 QR 코드 스캔이나 앱을 통해 원격으로 프로필을 다운받고 활성화할 수 있다.

 

4. 여행 및 로밍 편의성

유심은 해외 여행 시 현지 유심을 구매하고 물리적으록 교체해야 한다. 반면 이심은 현지 통신사 프로필을 원격으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5. 지원 기기

유심은 대부분 모바일 기기에 지원한다. 이심은 비교적 최신 기기에서 지원된다. (아이폰 XR, 갤럭시 S23, 갤럭시 Z 폴드 4 이상)

 

유심, 이심 선택 가이드

유심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꼭 필요한 칩이다. 다만, 이심(eSIM)은 모든 단말기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아니다. 

 

그래서 유심이 적합한 경우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이다. (사실 선택지가 없다.) 또한, 유심은 한번 발급받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기기 간 자주 번호를 옮기는 경우, 통신사를 자주 변경하는 경우에 유심을 선택하면 된다.

 

반대로 이심이 적합한 경우는 최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또한,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이심이 더 편리하다. 또한, 개인용 업무용 번호를 하나의 기기에서 관리하고 싶다면 이심이 좋은 선택이다. 이심은 물리적 칩이 없기 때문에 관리 측면에서도 더 좋다. 그래서 물리적 유심 교체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이심을 이용해야한다.

 

마무리

유심과 이심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와 기기 지원 여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최신 기기를 사용하고 여러 통신사 프로필을 관리하고 싶다면 이심이 유리하다. 그러나, 다양한 기기 호환성과 쉬운 교체를 원한다면 유심이 적합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심을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자신의 사용 패턴과 필요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